_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
_This World is Not My Home
▶말씀
_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고전15:19)
_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6:20-21)
_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 하는지라 (삼상9:20)
▶ 매일성경QT 2022. 5. 21.(토)
_본문: 사무엘상 9:15-27
_제목: 하나님이 주선하신 만남
(요약)
사무엘이 늙어 아들인 요엘, 아비야를 사사로 삼습니다만 이들은 아버지와 달리 뇌물을 받고 굽은 판결을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은 다른 나라와 같이 왕을 세워 다스려 달라고 요구합니다. 사무엘이 왕정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만 백성들은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요구대로 왕을 세우라고 하십니다.(8장)
베냐민 지파에 기스의 아들 사울이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중에 가장 준수한 사람이었으며 키가 사람들의 어깨 위만큼 더 컸습니다. 어느날 아버지가 암나귀들을 잃어 사울에게 한 사환을 데리고 가서 찾아오길 바랍니다. 두 사람은 여러 지역을 다녔지만 찾지 못합니다. 숩(라마) 땅에 이르렀을 때 사울은 아버지가 걱정하실까 싶어 돌아가자 하지만 함께 떠난 사환은 이 곳에 선견자(선지자)가 있는데 그분이 가르쳐 주실 것이라고 청합니다. 두 사람은 우연히 사무엘을 만나게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전날에 사무엘에게 내일 이 맘 때에 베냐민 사람을 보내리니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라(16)고 알려주셨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려 주고, 극진히 대접하며,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나눔)
잃어버린 암나귀가 궁금하시죠? 삼일 전에 이미 찾았답니다.(20) 요즘처럼 전화가 있었다면 벌써 사울은 집으로 돌아갔을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무엘과 함께 그들을 기다리셨습니다. 암나귀를 잃어버린 것부터 사무엘을 만나는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우연의 연속이었던 제 인생도 뒤를 돌아보면 모두가 하나님께서 준비하셨던 은혜의 삶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대사회에서 암나귀 한 마리는 아주 귀한 자산이었을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사울도 많은 염려를 했던 것 같습니다만 하나님은 암나귀 한 마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의 자리를 제시하십니다. 사무엘이 사울과 사환을 상석에 앉게 하고, 미리 준비한 요리로 극진히 대접하는 모습을 보면서 남을 배려하고 대접하는 것에 인색한 제 자신이 참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한 주간 오늘 말씀을 미리 묵상하면서 제 자신이 아등바등 열심히 일을 하며 남들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입고,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더 큰 집에 살며, 더 좋은 차를 타고 싶은 욕구 속에 살아왔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미리 준비해 둔 찬양을 마무리하기 전에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라는 찬양이 떠올랐습니다. 이 세상의 집이 무엇이라고 온 인생을 바쳐 얻으려고 했었던 것인지 부끄럽습니다. 크리스천으로서 세상의 많은 사람들보다 더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복이라는 수 없는 설교를 들어왔습니다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예수님은 거처할 집도 없이, 나귀 한 마리도 없이, 언제나 걸어 다니시며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셨더군요. 세상 사람들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복이라 여기지만 그것보다 남을 대접하고, 나누고, 섬기는 사람이 훨씬 넉넉한 부자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의 삶뿐이라면 우리 인생이 얼마나 허무하고 불쌍할까.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처럼 이 땅의 삶에 너무 많은 정을 쏟아내는 것보다 대접하고, 나누고, 섬기는 삶을 살아 영원히 영화를 누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곡에 관하여
이 곡은 컨트리 음악 가수였던 짐 리브스(Jim Reeves, 1923-1964)의 노래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창작자를 알 수 없는 흑인영가로 구전으로 전해 오다가 1919년에 처음 악보가 출판이 되었지만 어떠한 경로로 어떤 분이 발췌를 했는지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1943년에 출간된 악보(ALBERT E.BRUMLEY & SONS) 에 의하면 Albert E. Brumley (1905-1977)가 4성부로 편곡을 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자신의 이름으로 작사, 작곡자라고 저작권 설정을 해 뒀더군요. 중국어로 번역된 찬양집 악보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S.D. Burton 작사, E.B. Graham 작곡으로 표기되어 있기도 합니다.
▶Artist
_원제: This World is Not My Home
_작사, 작곡: 흑인영가, 미상(Anonymous), Pub.1919.
_노래: 황병혁 (B. H. Hwang)
_반주: Crossroads Performance Tracks - 주제
🎹 https://youtu.be/bNGlfdVIr70?list=OLAK5uy_n5agGUXrma5OlzmEruXRzKM_YTYKFfhIA
_제목이미지: http://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죄많은이세상은내집아니네
#하나님이주선하신만남
#사무엘상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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