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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주 안에 있는 나에게_The trusting heart Jesus clings_Singing I go(찬370장)

B.H.Hwang 2020. 12. 9. 10:40

 

_주 안에 있는 나에게
_The trusting heart Jesus clings
_Singing I go

 

▶말씀
_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시편119:54)
_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편16편)

▶묵상
사실, 코로나19가 닥치고 삶 자체가 피폐해져 있었습니다. 금방 끝날것 같은 질병이 장기화 되면서 기업을 유지해 가는것이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직원들을 내 보내야 한다는 주변의 이야기들이 솔깃했지만 하루일과 중 가족들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부딪끼며 살아가는 소중한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그냥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고 싶어도 할 일이 없어 하루종일 멀뚱히 앉아 보낼 수 밖에 없는 시간이 마음을 어둡게 하였습니다. 시편을 묵상하며 다윗의 모습을 배워 매주 1곡의 찬양을 녹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쁘셨을까. 가족들과 직원들의 생계에 모자라지 않는 일용할 양식을 채워 가시는 모습이 참 놀랍습니다. 
주님께서는 생명의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전날의 한숨이 변하여 제 찬송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충만한 기쁨을 노래하지 못하지만 그분과 함께라면 영원한 즐거움이 있음을 알게됩니다.

▶노랫말의 배경
히윗(Eliza Edmunds Hewitt, 1851∼1920) 선생은 불량소년을 교화하다가 그 소년으로부터 등뼈를 얻어 맞아 1887년 겨울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7개월 동안 병상에 꼼짝 못하고 누워서 척추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원래 경건하고 신앙이 굳세었지만, 오래 병상에 누워 대소변까지 받아 내는 투병생활에 신경이 날카로워졌고 매사에 짜증과 자신을 가해한 소년에 대한 증오와 미움에 견딜 수 없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떤 화사한 늦은 봄날 아침, 병실 청소를 하던 여성이 빗자루질을 하면서 흥얼거리며 즐거워하는 모양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따뜻한 봄날 마음대로 밖에 나가지 못하고 있던 히윗 여사가 그녀에게 버럭 역정을 내었습니다. "이봐요, 청소부 주제에 뭐가 그리 좋다고 흥얼거리는 거예요?" 그러자 그녀는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좋지 않다니요. 나에게 닥친 모든 형편과 처지가 찬송으로 바뀔 수 있는 힘을 주님이 주셨으니 즐거울 수 밖에요!" 
히윗 여사는 감전된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렇다. '평생 주님의 일을 해온 나에게 이런 시련을 내리시다니'하고 원망만 하지 않았던가!" 깊은 회한과 애통이 그녀의 입술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히윗 여사는 자신의 참회를 원고지에 적어 나갔습니다. 
"찬송 부르며 내 인생의 길을 따라 걷네. 주를 찬양하며, 예수께서 내 짐을 들어 주시네." 
그 이후부터 병상의 투병생활이 기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척추는 치료되었고, 가해 소년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어 다시 공립학교의 교편을 잡았고, 나머지의 인생을 청소년들을 교화하는데 바쳤습니다. 원어의 노랫말은 우리 찬송가와는 많이 다른 부분이 있어 소개합니다.

The trusting heart to Jesus clings,
Nor any ill forebodes,
But at the cross of Calvary, sings,
Praise God for lifted loads!
Singing I go along life's road,
Praising the Lord, praising the Lord,
Singing I go along life's road,
For Jesus has lifted my load.

▶감사
_"주 안에 있는 나에게"를 편곡해 주신 "배진희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히윗 선생처럼 오랜 투병 생활 중에도 찬양을 아끼지 않은 삶을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_스승의 날을 맞아 말씀으로 잘 양육해 주신 대구중앙교회 "박병욱, 김충태, 김호석, 이근영, 서명철, 정현호, 신유미" 목사님과 전도사님, 교사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_매일 아침 "매일성경"큐티로 하루를 잘 살아가도록 독려해 주시고, 늘 곁에서 응원과 위로와 기도를 아끼지 않으시는 마음의 선생님이신 "이재섭 장로님"께 감사합니다.
_학교에서, 교회에서, 학원에서, 여러 처소에서 교사의 사명을 잘 감당하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Artists
_노래: 황병혁 (B.H. Hwang)

_편곡: 배진희 (Jin Hee Bae)
_반주: finale 25 midi

_미디편집: 황병혁 (B.H. Hwang)

_음원: Garritan Instruments for finale 25_Steinway Piano
_작사: E. E. Hewitt (1898)
_작곡: W. J. Kirkpatrick (1838-1921)
_녹음: 아트홀J (Art Hall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