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앙상블]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_Nearer, my God, to Thee [찬338장]

https://youtu.be/aRelp6n8j8s

_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_Nearer, my God, to Thee

 

▶말씀
_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창세기 28:11-12,19)
_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마19:14)

 

▶ 매일성경QT 2023. 3. 11.(토)
_본문: 마태복음 19:13~30
_제목: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

 

[요약]
한 청년이 예수께 와서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선한 분은 오직 한 분 이시다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키라" 하시고 십계명을 말씀하십니다. 그 청년은 "모든 것을 지켰는데 무엇이 부족합니까"라고 되묻습니다. 예수께서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듣고 근심하며 떠납니다.

 

[나눔]
저는 일상 중에서도 천국은 어떤 모습일지 자주 상상을 하곤 합니다. 야곱이 벧엘에서 꾼 꿈 이야기를 통해 천국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찬송가를 그래서 제일 좋아합니다. 저희 할머니는 문맹인이셨습니다. 악보 없는 큰 글씨의 세로 글 찬송가를 펴서 가사를 읽어 드리면 할머니는 듣고 외워서 부르셨습니다. 그렇게 함께 부르며 배웠던 찬송가라서 마음 속에 더 깊이 새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찬송이 하시고 싶으셨으면 초등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쳐 준다는 소식을 듣고 글을 배워 찬송을 부르고 성경을 읽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마태복음을 보면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통해 천국의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한 청년처럼 제 삶도 나름 그 청년만큼은 아니겠지만 반듯하게 살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영생을 얻기 위해 어떤 선행을 해야 하는지 질문하는 부자 청년의 마음을 건드립니다.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21) 그 청년은 계명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것 같지만 가난한 자들의 이웃이 되진 못했었나 봅니다. 가진 것이 많은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합니다.(23) 얼마나 어려우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하셨을까요?(24) 제가 가진 것이 많든 적든 작은 것 하나도 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도, 제게 주어진 그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사용해야 하는 것도 머리로는 알지만 부자 청년처럼 제 마음도 근심이 됩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하늘나라의 영광처럼 누구든지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버린 자마다 영생을 상속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27-29)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작은 자들을 사랑하고, 그들과 함께 나누며, 구원의 은혜를 세상으로 흘려 보내는 사람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가사에 관하여
예전 찬송가(개편, 합동)에서는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을"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나아감을, '21세기 새찬송가'에서는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을"로 바꾸어 주님의 부르심(주권)에 초점을 맞추어 번역하였습니다. 앞뒤 문맥상으로나 작사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새롭게 바뀐 번역은 신학적인 의도였겠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편곡에 관하여
1절과 2절은 광야의 야곱처럼 고단한 인생길과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며 느린 4/4박자로, 3절과 4절은 야곱이 꿈속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얻은 기쁨을 국악 장단에 맞춰 6/8박자로 편곡하였습니다.

 

▶Artist
_작사: 사라 플라워 아담스(Sarah Fuller Flower Adams, 1805, 1848) 1841

_작곡: 로웰 메이슨(Lowel Mason, 1792-1872) 1856

_편곡: 배진희 (J. H. Bae), 황병혁 (B. H. Hwang)
_노래: 대구중앙교회 남성찬양단
_피아노: 이희진 권사
_플룻: 김은혜 사모

☞ 악보 https://hymnsk.tistory.com/147
☞ 파트연습 https://youtu.be/v8WV1kgLejw

[합창 파트연습]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_Nearer, my God, to Thee (배진희 편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