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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시온성과 같은 교회_Glorious things of thee are spoken [반주: LEVI Music]

B.H.Hwang 2023. 3. 25. 10:08

https://youtu.be/Sj_W_TKG5E4

시온성과 같은 교회_Glorious things of thee are spoken [반주: LEVI Music]

 

▶말씀
_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시 87:3)
_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16:18)

 

▶ 매일성경QT 2023. 3. 25.(토)
_본문: 마태복음 24:1~14
_제목: 끝이 아닌, 시작

 

[요약]
제자들에게 성전에서 나와 성전 건물을 가리켜 보이시며 "예루살렘 성전이 완전히 무너뜨려지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전이 완전히 파괴될 때에 적그리스도가 일어나 사람들을 미혹하고(4-5) 전쟁과 기근과 지진과 같은 재해가 일어나지만 미혹 당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당부하십니다.(6-7) 이것은 재난의 시작에 불과합니다.(8)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서로 미워하며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미혹하고, 불법이 성하여 사랑이 식어지지만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9-13) 모든 민족에게 천국 복음이 전파될 때 그제야 세상의 끝이 올 것임(14) 말씀하십니다.

 

[나눔]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논쟁(21~23장)에 따르면 예수님은 성전 건물의 화려함 따위에는 전혀 눈길을 돌리지 않으셨고 그곳에 계시고 싶어 하지도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까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나오셔서 떠나셨습니다.(1)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가 없다면 빈 껍데기의 건물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이 떠나신 성전,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은 곧 세상의 멸망이었기에 로마는 주후 70년에 성전을 무너뜨립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날 세계 여러 곳에서 일어나는 재난과 수많은 이단과 사이비들이 교회를 허물기 위해 미혹하는 것을 보면 세상의 끝에 일어나는 징조들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에 복음을 들고 다시 모국으로 들어간 한 청년을 산 채로 장기를 끄집어 내어 죽였다는 순교의 소식을 듣곤 너무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무너졌지만(2) 구원의 확고 부동한 기초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 공동체는 그렇게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반석으로 삼아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로 든든히 세워졌고, 또 세워지고 있습니다. "모든 민족에게 천국 복음이 전파될 때 그제야 세상의 끝이 오리라"(14)는 말씀의 그 끝이 언제 일진 하나님만 아시겠죠. 그때까지 교회는 어떤 원수의 미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말씀 위에 든든히 서 있을 것이며, 그곳에서 솟아나는 생명수를 마시는 자들은 또 다른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 은혜를 제가 받아 교회가 되었습니다. 어떤 시험과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의 자녀로 끝 날까지 주님을 찬송할 것입니다. 그날에 받을 복은 영원무궁하니까요.

 

▶곡에 관하여
이 찬송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을 작시한 성공회 신부 죤 뉴턴이 가사를 썼습니다. '반석 위에 세운 교회'의 가사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라는 베드로의 고백을 기초로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교회"에 대한 견해는 가톨릭과 개신교에서 해석의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이 찬송의 곡조는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하이든의 현악 4중주 "황제"(String Quartet No.62 “Emperor” in C major Op.76-3, 1796~1797) 중 2악장(II. Poco Adagio. Cantabile)에 수록된 곡으로 오스트리아 제국의 초대 황제인 프란츠 2세의 생일날(1797. 2. 12)에 맞춰 바쳐졌으며, 아우쉬카가 가사를 붙여 국가가 되었습니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의 패망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되고 공화정이 들어서자 정부는 다른 곡으로 국가를 바꾸었지만 국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해 1929년에 다시 하이든 곡에 새로운 가사를 붙여 국가로 지정하였고, 1938년 오스트리아가 독일에 합병되면서 독일의 가사로 부르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다시 독립한 오스트리아는 1946년 새로운 곡으로 국가를 교체하였습니다.
독일에서는 1841년 팔러스레벤이 독일을 찬양하는 가사를 붙여 '독일의 노래(Deutschlandlied)'라는 제목으로 애국가요로 불리다가 바이마르 공화국이 들어서자 1922년 오스트리아 정부의 양해를 얻어 '독일인의 노래(Das Lied der Deutschen)'라는 제목으로 독일 국가로 공식 지정하였습니다.

 

▶감사
유튜브로 찬양을 시작한 지 만 3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작한 영상은 178개나 되더군요. 3년 동안 11만 3천여 회씩이나 영상을 시청해 주신 분들과 특별히 788분의 구독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매주 토요일에 업로드를 하려고 애를 써 보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성실하게 잘 해 내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성서유니온에서 출간한 '매일성경 QT' 교재로 매주 토요일 본문을 기초로 말씀을 나누고 찬양을드렸습니다만 성경 지식이 너무 초라하고, 글을 매끄럽게 잘 쓰지 못해서 말씀을 나누는 것도 쉽지 않았고, 더군다나 잘 하지 못하는 노래로 녹음을 하고 영상을 제작하는 일도 만만찮은 일이었습니다. 매주 미리 선곡을 하고 반주 음원을 찾는 일은 어떤 일보다 더 신경이 쓰였습니다만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준비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번 주도 찬양을 하지 못할 뻔했지만 LEVI Music 님께서 오늘 찬양의 반주를 너무나 멋지게 제작해 주셔서 단번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곡임을 알아 기쁘게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3년 동안 온, 오프라인으로 함께해 주신 많은 유튜버와 동역자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성도님들과 이곳에 드나드는 모든 분들의 가정과 교회와 생업에 하늘의 복이 충만하기를 원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Artist
_작사: 죤 뉴턴(John Newton, 1725-1807) 1779
_작곡: 죠셉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 1779
_노래: 황병혁 (B. H. Hwang)
_반주: LEVI Music @levimusic7908

https://youtu.be/b_CXqJ6NX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