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십자가 그늘 아래
_Beneath the cross of Jesus
_찬송가415장
▶말씀
_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갈6:14)
_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눅22:15)
_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19:30)
▶매일성경 2021.03.27(토)
_본문: 누가복음 22:14~23
_제목: 유월절 만찬과 새 언약의 만찬
_예수님께서는 사도들과 함께 십자가의 고난을 받기 전에 마지막으로 유월절 음식 먹기를 "원하고 원하셨습니다." 감사 기도를 하시고 포도주와 떡을 떼어 자신의 몸과 피를 기념하라 하시며 자신과 사도들 사이에 새로운 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_"최후의 만찬"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날 나누어진 식사입니다. 사랑하는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 자리가 있기까지 제자들을 참 소중하게 여기셨던 것 같습니다.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원하고 원했다"라고 기록했을까요. 우리 주님은 제자로, 자녀로, 친구로 삼은 저와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과도 동일하게 대하시겠죠. 하나님의 때가 되어 하나님 나라가 완전히 이루어지는 날, 구원받은 우리와 "원하고 원하셨던" 만찬을 하실 것을 생각하면 감정이 북받쳐 일어납니다.
▶곡에 관하여
_스코틀랜드 출신 작사자 엘리자베스 클레페인(Elizabeth Cecelia Douglas Clephane, 1830~1869)은 경찰관의 셋째 딸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어려운 가정 형편에 자랐습니다. 가끔 학교에 등교를 할 만큼 몸이 아주 허약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은 후 그녀는 어렵게 살아왔던 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아서인지 가난한 자와 병든 자를 돌보는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1868년,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눈치챈 듯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칠언" 중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에 큰 위로를 얻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그 십자가의 은혜로 자신이 살아왔다는 것에 감격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노래한 찬송이 "십자가 그늘 아래"입니다. 이 찬송 시를 쓰고 1년 후, 39세의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감사
_지난 토요일, 유튜브를 시작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코로나가 몇 개월 내에 끝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너무 길어지면서 지난주까지 유튜브를 하고 그만하려고 계획했었습니다만 제 마음을 어떻게 아셨는지 많은 분이 댓글과 SNS로 응원을 해 주셔서 오늘도 이렇게 찬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응원해 주신 믿음의 유튜브 형제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특별히 몇일 전에 반주해 주시겠다고 먼저 연락을 주신 요게벳 선생님에게 십자가의 사랑을 보태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Artist
_원제: Breathing on the Border
_작사: 엘리자베스 클레페인 (E. C. Clephane, 1868)
_작곡: 프레데릭 메이커 (F. C. Maker, 1881)
_노래: 황병혁 (B. H. Hwang)
_반주: 이아람 (A. R. Lee)
#매일성경
#누가복음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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